들어가며

최근 자사 웹 플랫폼을 한창 만들고 있습니다.. 새로운 요구사항이 들어왔는데, 바로 음성인식으로 텍스트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사 플랫폼 중에서 전문가의 리뷰를 받는 부분이 있는데, 이 때 전문가 분들이 타이핑을 하기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다는 이유였습니다. 한 번도 해보진 않았지만, 일단 해보겠다고 하고 난 뒤 구현에 성공했습니다. 여기서는 그 과정에서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디자인

처음 생각한 디자인은 Mac 의 받아쓰기 기능과 같습니다. 이 기능을 그대로 활용하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전문가 분들이 대부분 윈도우를 사용하시고 윈도우 11 부터 한국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어쨋든 기능 디자인은 아래처럼 간단합니다.

  • 마우스로 데이터를 입력할 부분을 클릭 해 커서를 활성화시킨다.
  • 다음으로 받아쓰기 기능을 키고 말을 한다.
  • 원할 때 받아쓰기 기능을 끈다.

구현

1. 음성 인식 기능

Web API에는 편리하게도 SpeechRecognition 기능이 존재합니다. 바로 음성 입력을 번역해주는 기능이죠. 다행히 한국어도 지원하기에 아래와 같이 해석된 문장을 입력받아 콜백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 중에서는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에 아래와 같이 조건문을 설정했습니다. onresult 가 바로 콜백을 적용하는 문장입니다. 여기서 텍스트 영역이 선택된 경우 음성 인식 문장을 추가해주는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export const recognition = new (window.SpeechRecognition || window.webkitSpeechRecognition)

if(recognition){
    recognition.continuous = true;
    recognition.interimResults = false;
    recognition.lang = 'ko-KR'
    recognition.onresult = (event) => {
        const focusedComponent = getFocusedComponent()
        const isTextAreaFocused = isTextArea(focusedComponent)
        let interimTranscript = "";

        for (let i = event.resultIndex; i < event.results.length; i++) {
            const transcript = event.results[i][0].transcript;
            console.log(transcript)
            if (event.results[i].isFinal) {
                interimTranscript=transcript
            } else {
                interimTranscript += transcript;
            }
        }
        if(isTextAreaFocused){
            focusedComponent.innerHTML += interimTranscript
        }

    }
}
else{
    console.log("SpeechRecognition is not supported")
}

const getFocusedComponent = ():HTMLElement => {
    return document.activeElement as HTMLElement
}

const isTextArea = (element:HTMLElement):boolean => {
    return element.tagName === 'TEXTAREA'
}

2. 음성인식을 ON/OFF를 설정할 수 있는 버튼

음성 인식 지원 유무를 다시 검사하고 만약 지원하지 않다면 비어있는 컴포넌트를 반환하도록 합니다. recognition.start()recognition.stop() 을 이용해 음성인식 유무를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import React from 'react'
import {Button} from "@mui/material";
import MicIcon from '@mui/icons-material/Mic';
import MicOffIcon from '@mui/icons-material/MicOff';
import {recognition} from "./SpeechRecognition";

const isSpeechRecognitionSupported = ():boolean => {
    return 'webkitSpeechRecognition' in window || 'SpeechRecognition' in window;
}

const setSpeechRecognition= (isActivate : boolean) => {
    if(!recognition){
        throw new Error("SpeechRecognition is not supported")
    }
    if(isActivate){
        recognition.start()
    } else{
        recognition.stop()
    }

}
/**
 * 받아쓰기 기능을 활성화, 비활성화 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 브라우저가 음성인식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사용할 수 없습니다.
 * autoVisible 속성을 true로 설정하면 음성인식이 지원되지 않는 경우 버튼이 보이지 않습니다.
 * @param props
 * @constructor
 */
const DictationActivateButton=({autoVisible  = true})=>{
    const [isActivated, setIsActivated] = React.useState(false);
    const isSupported=isSpeechRecognitionSupported()

    if(!isSupported && autoVisible){
        return <></>
    }

    const onClick=()=> {
        if(isSupported){
            setSpeechRecognition(!isActivated)
            setIsActivated(!isActivated)
        }
        else{
            alert("음성인식을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
    }

    return (
        <Button onClick={onClick}>
            {isActivated ? <MicIcon/> : <MicOffIcon/>}
        </Button>
    )
}
export default DictationActivateButton

결과

텍스트 영역을 클릭하고 말을 하면 잘 인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들어가며

오늘은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리액트 프로젝트를 자동으로 AWS에 배포하는 과정을 진행했고 마주쳤던 이슈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 포스트는 아래와 같이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S3로 배포하기

2. CloudFront로 배포 강화하기 - 예정

3. Github Action으로 배포 자동화하기 - 예정

 

기존 배포 과정과 문제점

기존에는 AWS 서비스에 대해서 잘 몰라 Nginx를 이용해서 정적 파일을 제공하도록 설계하고 이를 EC2에 올려 배포했습니다. 여기서 문제점은 단순히 정적 파일을 제공하는데 EC2라는 자원은 상당히 비싸다는 것입니다. 웹 페이지의 경우 특정 시간에는 접속이 낮은 경우가 많은데 EC2로 배포를 진행하게 될 경우 시간당 과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과금이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단순히 정적 파일을 제공하는데 연산에 필요한 자원들은 거의 필요가 없기에 EC2의 자원낭비가 심했습니다.

 

문제 정의

해결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금 프로젝트에 필요한 요소들을 우선순위 기준으로 정의했습니다.

1. 정적 파일을 HTTP 기반으로 제공가능한 기능

2. 부하 분산 기능

3. TLS를 적용 기능

4. API 요청의 경우 리버스 프록시 기능

 

솔루션 탐색

AWS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에 위를 만족하는 서비스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정적 파일을 HTTP 기반으로 제공 가능한 기능 : S3

2. 부하 분산 기능 : CloudFront

3. TLS를 적용 기능 : CloudFront

4. API 요청의 경우 리버스 프록시 기능 : CloudFront

탐색 결과, 운이 좋게 대부분의 요구사항이 CloudFront에서 제공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S3에 프로젝트 배포

1. S3 버킷 생성

S3 콘솔로 접속 후, 왼쪽 메뉴에서 버킷을 선택하고 버킷 만들기를 클릭합니다.

버킷 이름은 원하는 서비스 이름을 입력합시다. 여기서는 react-test-project라고 입력하겠습니다.

객체 소유권의 경우 ACL 활성화를 선택합니다. 

모든 퍼블릭 액세스 차단을 해제하고 확인을 클릭합니다. 우리는 정적 웹 사이트 호스팅에 이를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퍼블릭 액세스를 허용해야 합니다. 나머지 옵션 설정은 생략하고 버킷 만들기를 클릭합니다.

2. 파일 업로드

버킷을 생성했다면 해당 버킷에 들어가봅시다. 비어있는 객체 칸을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배포할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AWS CLI를 이용하면 쉽게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콘솔을 이용해도 되지만, 우리는 개발자니까 한번 시도해봅시다. 초기 설정은 어려울 수 있어도 이 시간이 지나면 편안함이 찾아옵니다. 우선 아래 링크를 통해 각자 환경에 맞게 AWS CLI를 설치합니다.

https://docs.aws.amazon.com/ko_kr/cli/latest/userguide/getting-started-install.html

 

최신 버전의 AWS CLI 설치 또는 업데이트 - AWS Command Line Interface

이전 버전에서 업데이트하는 경우 unzip 명령을 실행하면 기존 파일을 덮어쓸지 묻는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스크립트 자동화와 같은 경우에 이러한 프롬프트를 건너뛰려면 unzip에 대한 -u 업데이

docs.aws.amazon.com

 

이제 IAM을 이용해서 배포 권한만 가지고 있는 사용자 계정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루트 계정을 사용해도 배포를 할 수 는 있지만, 루트 계정의 인증 정보가 다른 곳에 유출되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따라서 목적에 따라 최소한의 권한을 가진 계정을 생성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AWS IAM Console에 접속해봅시다. 콘솔 -> 사용자 -> 사용자 추가를 통해서 새로운 사용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리액트 프로젝트를 배포할 TestReactDeployer라는 이름을 입력하고 CLI를 사용므로 자격 증명 유형은 액세스 키를 선택합니다. 

다음으로 사용자에게 줄 권한을 선택해봅시다. 권한은 AmazonS3FullAccess 에는 배포에 필요한 권한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필요 없는 권한도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정말 필요한 권한만 설정하면 좋겠지만 이 포스트의 목적과는 거리가 멀어 생략하고 AmazonS3 FullAccess를 사용하겠습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세부적인 권한을 선택하기 위해선 IAM 정책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액세스 유형, 권한 을 확인하고 사용자를 생성합니다.

 생성한 사용자의 엑세스 키와 비밀 액세스 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WS CLI에서 인증할 때 필요한 정보이니 CSV를 소중히 다운로드해줍시다. 

 

이제 AWS CLI를 이용해 인증을 진행해봅시다.

프로파일을 설정하면 여러 자격증명 및 설정을 따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커맨드를 입력하고 CSV에 포함된 키를 각각 입력합니다. 나머지 옵션도 위와 같이 입력해줍니다.

이제 업로드할 정적 파일로 이동합시다. 저는 Vite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빌드를 하면 dist 디렉터리에 정적 파일이 생성됩니다. 일반적으로 build 디렉토리에 정적파일이 생성되니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이동하면 됩니다.

정적 파일 디렉터리로 이동하고 위와 같은 커맨드를 입력합니다. s3://[버킷 주소]를 입력하고 사용할 자격증명은 이전에 저장한 프로파일로 설정합니다. 이렇게 하면 한 줄의 커맨드로 아래와 같이 한 번에 필요한 파일들을 배포할 수 있습니다. 

3. 정적 웹 사이트 호스팅

자 이제 이 버킷을 정적 웹 사이트 호스팅용으로 변경해봅시다. 

선택한 버킷에서 속성을 선택합니다.

스크롤을 내리면 맨 아래 속성에서 정적 웹 사이트 호스팅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누르고 정적 웹 사이트 호스팅을 활성화합니다. 

위와 같이 호스팅 유형을 설정하고 인덱스 문서를 버킷에 업로드한 파일 중 기본 페이지 파일 이름으로 설정합니다. 대부분 index.html 입니다:) 이제 변경사항을 저장합니다.

다시 속성을 확인하면 위와 같이 엔드포인트 주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 링크로 접속해서 원하는 프로젝트에 접속이 가능하다면 성공입니다! 

다음

위 설정만으로 웹 사이트를 배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아쉽습니다. HTTP가 아니라는 점, 접속자 수가 급증하면 부하 분산이 불가능하다는 점, 여러 지역에서 접속할 경우 거리마다 정적 파일이 제공되는 시간이 다르다는 점 그리고 API 서버와 연결하기 어렵다는 점 등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이 부족한 점을 CloudFront로 해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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